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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런 준비없이 개척하는 것은 너무 무모한 것이다.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예방주사를 맞듯 준비가 필요하다.

부목회자들의 진로선택과 교회개척

 

  제가 호남신학교 재학하던 때였습니다. 동기 전도사님께서 ’우리 동기 120명 졸업생 중에 약 3% 정 도만 자립된 교회에 청빙을 받을 수 있다’는 통계를 알려 주었습니다. 그 통계를 보는 순간 저는 ‘내가 가야 할 길은 정해져 있구나.’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자립된 교회에 청빙 받을 수 있다는 3 명 안에 들 만한 실력이 안 되었습니다.

  개척교회를 하면 100개교회 중 1개교회가 자립에 성공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요즘은 개척이 심히 어렵 습니다. 대부분 초기 재정과 후원을 보증금이나 공간 리모델링에 투자하고 매달 월세부담으로 재정의 상당한 압박을 받습니다. 월세를 M 정도의 재정수입이 되야 상가나 공간을 임대하는 것이 어떨까요? 
  고신대 이상규 교수익 초대교회 문헌에 의하면 3세기까지도 교회를 위한 건축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. 3세 기 후반에 가서야 가정집을 교회용도로 리모1결링한 교회가 최초로 발견되었다고 하니 바실리카(로마시대 건축)교회당이 콘스탄틴이후 세워지기끼지 상당기 간동안 초대교인들은 교회건물을 만들지 않았습니다.

  개척을 하면 공간보다 사람이 훨씬 더 필요하며 건축물을 세우기보다 사람을 세우는데 더욱 집중을 해야 합 니다. 예수님은 여우도 집이 있고 공중의 새도 집이 있으되 인자는 머리 둘 곳이 없다고 하셨습니다. 구약 성경에도 가나안 땅에 들어가고도 상당히 오랜 기간 동안 여호와의 집은 없었으며 언약궤는 장악에 있었습 니다.
열두제자는 마가의 다락방이나 고넬료의 큰 집을 활용했고 바울도 선교전략으로 자주장사 루디아의 집 가이 오의 집 등 가정교회에서 출발했다고 성경과 수많은 문헌들이 증거합니다. 중국도 가정교회가 활발히 진행되 었기에 공산당의 박해 속에서도 엄청난 성장을 할 수 있는 여러 장점이 있는 것입니다. 건축을 하는 것이 문제가 아니라 건축의 시기의 문제입니다. 사람이 있고 물질의 여유가 있다면 무엇이 문제가 있겠습니까? 지금도 개척교회의 자립은 성경에 비결이 다 있습니다. 아니 세상의 모든 비결이 사실 성경에 다 있습니다. 지금도 성경은 진리입니다.